............. 난 퀴어축제란 소수성애자 자신들의 정체성을 인정받고 사회일원이라는것을 인식 홍보 운동의 하나로 알고 있음. 소수성애자를 개인적으로싫어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다만 해서 헌법정신을벗어나는 불합리한 이유로 차별을 해서는 안되는 입장임. 다만.... 저런행동이.... 대다수의 공감을 얻으려는 생각과 행동해서 비롯한것일까;;;
저는 동성애자들에 대해 딱히 거부감도 없지만, 적어도 하고싶은거 있으면 밖에서 옷벗고 저러고 다니지 말고 그냥 집안에서 조용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건 다수든 소수든 해선안될일이죠. 그런의미에서 저는 남자여자가 길거리에서 풍기문란하게 하면서 남들 눈 찌푸리게 하는것도 똑같이 싫어합니다. 절대 제가 애인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니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ㅠㅠ
아 현백 유플 앞에서 하더군요. 연구실에서 나가다 보았는데 가보셨나보네요. 맞불 놓는다고 시위 나선 기독교계까지 길을 막아 총체적인 난국이었습니다. 다만 해당 무브먼트는, 전체적 맥락을 보아야 알 수 있겠으나, '다름'을 강조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이상함'을 과시하게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퀴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은, '자신들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다'가 되어야 하는데, 저래서는 사람들이 '다른게 아니라 이상하다'고 느낄 수 밖에요. 취지는 공감하지만 먹히는 전략을 쓰지는 않았다 보입니다.
외국의 퀴어 퍼레이드에서는 노출이 심한 복장으로 다니는 경우도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는 모양이더군요. (검색해보시면 금방 아실 수 있겠지만 안구테러가 될 가능성이 크니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제 의견은 언젠가 퀴어 퍼레이드에서만큼은 저런 일도 받아들여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저긴 거리니까 그다지 적합한 비유는 아닙니다만, 수영장에서 노출이 허용되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요. 다만 저 분을 보고 당황하셨을 분들과 퀴어 퍼레이드에 대해서 안좋은 쪽의 인식을 강화시키셨을 분들을 생각하면 씁쓸하긴 하네요. 적응해도 서서히 적응해야 하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들이대서 일을 더 어렵게 한달까요. 저게 실제로 범죄로 취급되는지 어쩐지는 모르겠는데, 집회시위를 신고했다고 해서 노출이 자유로워지는 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경찰 측에서 제지하는 것도 괜찮지 않았을지...
퀴어 퍼레이드에 테마를 정해서 하던가요? '퀴어'라는 주제가 너무 강렬해서 그런 걸 따로 만든다는 건처음 알았네요. 저는 퀴어 퍼레이드에서의 노출을(굳이 저 사람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뚜렸한 목적을 가지고 하는 시위라기보다는 그냥 퀴어 퍼레이드가 아닌 곳에서는 할 수 없는 패션, 해방감의 표출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성소수자가 사회생활하면서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드러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데, 저런 행사는 역으로 숨겨왔던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그걸 드러내는 게 존재의의인 행사니까요. 거기에 촛점을 맞춰 pride parade라는 단어도 흔히 쓰이는 모양입니다. 저 분은 확실히 분위기를 못 맞춘다는 느낌이지만(;;) 내가 벗고 싶어서 벗는다! 오늘만큼은 안 부끄러워!라는 노출은(국부 제외) 적어도 퀴어 퍼레이드 내에서는 허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비로그인 2분전 저 행위 자체는 당연히 저도 반대합니다. NET 진보님이 다신 댓글을 조금 잘못 해석해서 댓글을 이상하게 달았네요.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굳이 마지막 짤에 대해서만 트롤링이라는 표현을 한 건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하려는 듯한 의도가 느껴진다는 뜻입니다. 나머지는 그게 고의건 아니건 잘못이고요.
저도 위에 '전위대'분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입니다만 뭐 저런 축제가 일반시민들에겐 좋게 보일리는 없겠죠. 굳이 말하자면 홍대 클럽등에서 과한 노출에 남녀가 [야하게] 노는 거랑 비슷한데 그거 일반 시민들에게 보여주면 젊은애들의 퇴폐문화니 뭐니 말 나오는 거랑 같을 겁니다. 개인적으로 저렇게 자기들끼리 노출 축제 벌이는거 자체가 나쁘다고 보진 않아요. 어차피 그들만화 놀이문화다 보니 그게 해당 놀이문화를 접하지 않은 타인에게 받아들여지는 건 어려운건 당연하니까요. 클럽문화처럼요.
물론 문제가 없다고 보진 않는게..
저러한 퀘어축제의 외관적 모습은 온전히 외국을 따온 것이거든요. 외국에서도 하니까 그대로 모방해서 가져왔는데.. 정작 해당 나라들에서도 퀘어축제가 일반시민들이 다니는 거리 행진으로 갈땐 불쾌감을 표하거든요. 게이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불러오는게 바로 해당 퍼레이드란 거죠. 그러니까 이 퀘어축제를 젊은이들의 클럽문화와 같은 형태인 [자신들만의 놀이축제]로 본다면 제한된 장소에서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게 그들끼리 즐겨야 한다고 봐요.(물론 퀘어 축제를 즐셔보려는 이성애자들의 출입은 가능하게 하고)
위에 [커피볼]분이 노골적으로 불쾌감과 혐오감을 들어 내신 것처럼 해당 놀이문화를 접해본적도 없고 받아 들일 수 없는 사람들 입장에선 보고 싶지 않고 격고 싶지 않은 걸 반강제적으로 주입하게 되는 거라 편견만 늘어나니까요.아, 제 생각을 꺼내다보니 말이 좀 정리가 안됬는데 요약하자면...
1. 일반적 시각에서 퇴폐적으로 보일지라도 클럽문화가, 오덕문화가 일반인 기준으로 특이해 보이고 괴상해 보이는 것처럼 굳이 저렇게 노는게 잘못됬다고 보진 않는다.
2. 근데 때와 장소가 잘못됬다. 코스프레,만화동인축제가 제한된 공간에서 그들끼리 벌이는 것처럼(혹은 클럽문화 처럼) 정말로 자기들끼리 마음 것 즐기고, 노출하고 특이하게 놀고 싶다면 제한된 공간을 임대하여 보고 싶고 격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오지못하게, 해당 문화를 즐겨보고 싶은 이성애자 사람들만 초대할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 즐겼어야 한다.
3. 이성애자와의 괴리감을 없애려고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벌이며 축제를 기획했다면 더 평범하게 일반인들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했어야 한다.
대략 이정도랄까요.ㅡㅡㅋ 아니면 1부, 2부로 축제를 나눠서 1부는 일반인과의 차이와 편견을 없애는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퍼레이드를 꾸미고, 2부는 그들끼리 마음놓고 일탈을 즐길 수 있게 특정 장소, 공간을 임대해서 즐기는 방식은 어떨까 싶습니다.
덧글
동거나 사실혼 보호제도 요구라면 모를까.... 솔직히 저런 행동은 역화과만 가져오는것같습니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는건 다수든 소수든 해선안될일이죠. 그런의미에서 저는 남자여자가 길거리에서 풍기문란하게 하면서 남들 눈 찌푸리게 하는것도 똑같이 싫어합니다.
절대 제가 애인이 없어서 그런게 아니니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ㅠㅠ
퀴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전략은, '자신들이 이상한 것이 아니라 다를 뿐이다'가 되어야 하는데, 저래서는 사람들이 '다른게 아니라 이상하다'고 느낄 수 밖에요. 취지는 공감하지만 먹히는 전략을 쓰지는 않았다 보입니다.
제 의견은 언젠가 퀴어 퍼레이드에서만큼은 저런 일도 받아들여질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저긴 거리니까 그다지 적합한 비유는 아닙니다만, 수영장에서 노출이 허용되는 것과 비슷한 느낌으로요.
다만 저 분을 보고 당황하셨을 분들과 퀴어 퍼레이드에 대해서 안좋은 쪽의 인식을 강화시키셨을 분들을 생각하면 씁쓸하긴 하네요. 적응해도 서서히 적응해야 하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들이대서 일을 더 어렵게 한달까요.
저게 실제로 범죄로 취급되는지 어쩐지는 모르겠는데, 집회시위를 신고했다고 해서 노출이 자유로워지는 건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냥 경찰 측에서 제지하는 것도 괜찮지 않았을지...
그리소 뭐수영장이면 노출을 받아드리는게 당연하지만...
저런노출의시위집회는 그냥 저급한 누드시위나동급입니다. 방식이나 행동자체가...병신스럽죠...
시위집회를 해서 경찰은 건드리지않은것으로보입니다만....이것도사실 고발감이죠.
저는 퀴어 퍼레이드에서의 노출을(굳이 저 사람만 얘기하는 게 아니라 전체적으로) 뚜렸한 목적을 가지고 하는 시위라기보다는 그냥 퀴어 퍼레이드가 아닌 곳에서는 할 수 없는 패션, 해방감의 표출 정도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성소수자가 사회생활하면서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드러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데, 저런 행사는 역으로 숨겨왔던 자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그걸 드러내는 게 존재의의인 행사니까요. 거기에 촛점을 맞춰 pride parade라는 단어도 흔히 쓰이는 모양입니다.
저 분은 확실히 분위기를 못 맞춘다는 느낌이지만(;;) 내가 벗고 싶어서 벗는다! 오늘만큼은 안 부끄러워!라는 노출은(국부 제외) 적어도 퀴어 퍼레이드 내에서는 허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지막 짤은 트롤링의 일종으로밖에는 안 보여요.
(ㅡㅡ;;)
태국도 마찬가지구요;;; 저것이 축제로 받아들여지는 의상과 스테이지를 정해야지 무작정 벗고나오면..
사실상 길거리위에서 성행위하면서 자랑하는것과 동일한 방식이죠;;
그러면서 동성애를 이상한 시각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하고요? 해방감의 표현?
남들한테 자지 드러내고 불쾌감을 주는 게 해방의 표현입니까? 허용요?
그딴 식으로 하니까 동성애자들이 병신 취급받는 겁니다.
저 행위 자체는 당연히 저도 반대합니다. NET 진보님이 다신 댓글을 조금 잘못 해석해서 댓글을 이상하게 달았네요. 혼란스럽게 해서 죄송합니다.
굳이 마지막 짤에 대해서만 트롤링이라는 표현을 한 건 고의적으로 다른 사람의 기분을 나쁘게 하려는 듯한 의도가 느껴진다는 뜻입니다. 나머지는 그게 고의건 아니건 잘못이고요.
그렇다고 공연음란죄로 넣기엔 전혀 안 음란해서(...)
물론 문제가 없다고 보진 않는게..
저러한 퀘어축제의 외관적 모습은 온전히 외국을 따온 것이거든요. 외국에서도 하니까 그대로 모방해서 가져왔는데.. 정작 해당 나라들에서도 퀘어축제가 일반시민들이 다니는 거리 행진으로 갈땐 불쾌감을 표하거든요. 게이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불러오는게 바로 해당 퍼레이드란 거죠. 그러니까 이 퀘어축제를 젊은이들의 클럽문화와 같은 형태인 [자신들만의 놀이축제]로 본다면 제한된 장소에서 보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게 그들끼리 즐겨야 한다고 봐요.(물론 퀘어 축제를 즐셔보려는 이성애자들의 출입은 가능하게 하고)
위에 [커피볼]분이 노골적으로 불쾌감과 혐오감을 들어 내신 것처럼 해당 놀이문화를 접해본적도 없고 받아 들일 수 없는 사람들 입장에선 보고 싶지 않고 격고 싶지 않은 걸 반강제적으로 주입하게 되는 거라 편견만 늘어나니까요.아, 제 생각을 꺼내다보니 말이 좀 정리가 안됬는데 요약하자면...
1. 일반적 시각에서 퇴폐적으로 보일지라도 클럽문화가, 오덕문화가 일반인 기준으로 특이해 보이고 괴상해 보이는 것처럼 굳이 저렇게 노는게 잘못됬다고 보진 않는다.
2. 근데 때와 장소가 잘못됬다. 코스프레,만화동인축제가 제한된 공간에서 그들끼리 벌이는 것처럼(혹은 클럽문화 처럼) 정말로 자기들끼리 마음 것 즐기고, 노출하고 특이하게 놀고 싶다면 제한된 공간을 임대하여 보고 싶고 격고 싶지 않은 사람들은 오지못하게, 해당 문화를 즐겨보고 싶은 이성애자 사람들만 초대할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 즐겼어야 한다.
3. 이성애자와의 괴리감을 없애려고 거리에서 퍼레이드를 벌이며 축제를 기획했다면 더 평범하게 일반인들이 용인할 수 있는 수준으로 했어야 한다.
대략 이정도랄까요.ㅡㅡㅋ 아니면 1부, 2부로 축제를 나눠서 1부는 일반인과의 차이와 편견을 없애는 방식으로 조심스럽게 퍼레이드를 꾸미고, 2부는 그들끼리 마음놓고 일탈을 즐길 수 있게 특정 장소, 공간을 임대해서 즐기는 방식은 어떨까 싶습니다.
혐오감을 일으키는게 목적이다
이해해달라고 하는게아니다
저것 자체가 표현이다
등등 이라는데 그럼 차별받는다고 왜 징징대는지?
주관적으로 혐오스러우면 차별해도 된다고 생각을 하는건가...
주관적으로 혐오스러우면 차별해도 된다고 생각을 하는건가...